우리는 살면서 예술 이라는 단어를 참 많이 사용한다. 예술을 사전으로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예술藝(재주 예)術(재주 술) 1. 기예와 학술을 아울러 이르는 말. 2. 특별한 재료, 기교, 양식 따위로 감상의 대상이 되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는 인간의 활동 및 그 작품. 공간 예술, 시간 예술, 종합 예술 따위로 나눌 수 있다. 3. 아름답고 높은 경지에 이른 숙련된 기술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외에도 예술의 정의를 찾다보면 무수히 많은 사람들과 예술의 정의에 대해 나온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나의 예술의 정의는 내 생각을 전달하고 그것을 전달 받는 사람이 이해하고 나와 생각을 공유 하였을 때 그것이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나의 예술에 대한 정의이다.


난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예술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예술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갈라진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비슷한 예를 하나 들어보면 퍼즐을 구매하고 포장을 제거하면 무수히 많은 퍼즐 조각이 나온다. 하나하나 조각은 그 상태에서는 의미가 없지만 맞추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 배치되고 사용되면서 본래의 그림이나 메시지로 변화된다.


아직 사회적인 경험이 별로 없지만 군제대후 아르바이트 경험을 하나 설명 해보겠다. 종류는 영유아용 알파벳 교재와, 장난감 놀이에 대한 가이드 북 만들기였는데 만들고 난 뒤에 코엑스 유아교육전에 출품되었었다. 그곳에서 실제로 내가 만든 책에 대해 판매를 맡았었는데 물건을 구경하러온 아이 부모님에게 설명을 하게 되고 설명이 구매로 이어질 때에 기분은 내가 다른 물건을 팔았을 때와 사뭇 달랐다. 물론 판매가 되면 이득이 생기기 때문에 좋은 것도 있지만 내 생각과 기획의도를 이해하고 그것에 대한 공감이 물건판매로 이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계원에 제품디자인과로 입학해 감성경험제품디자인을 배우고 있다. 작업 환경과 아이디어 도출과정은 예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꼭 예술로 생각해야 한다면 개인적인 만족감이라는 예술이다. 내 생각을 뒷받침 하는 사람이 내가 아니면 누가 될 것인가에 기초한 생각이다. 내가 하고 있는 일 중에서는 과제물 발표시간이 그래도 가장 예술적이라고 생각 한다.과제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발표하고 여러 사람들과 의견충돌을 하는 행위가 예술적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다른 사람의 생각과 관점을 받을 수 있고. 그것을 통해 생각의 범위도 넓어지고 다른 것을 생각하느라 사용한 시간의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또 반론 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내가 이야기한 것을 잘 듣고 그것에 대해 생각을 한번 한 뒤 자신의 생각과 다른 점을 표출하는 것이므로 전자에 설명한 의견충돌 행위에 부합된다. 꼭 디자인적인 예술이 아니더라도 요리사가 개발한 레시피를 맛있게 먹는 것 이라던지 영화에 숨겨진 메시지를 해석하는 것 등 기획자의 의도를 느끼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재미없는 영화, 재미없는 게임은 이전에 경험해 보거나 느끼는 점이 없기 때문이다. 미팅자리에서 이야기도 공통의 주제가 있는 쪽에서 더욱 즐겁고 오래 이야기 할 수 있다. 일이 아닌 배움의 단계의 생각에서는 이렇다. 나중에 일을 하게 되었을 때 내가 하는 일의 예술은 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현재로써는 디자인에 대해 소통하는 것이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그 외에 모델링, 기획, 스케치 등등은 그러한 행위를 위한 도구나 발판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기에 내가 하는 일은 예술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같은 과 학생들은 다르게 생각 할지 모르겠지만 사람은 다양하고 생각도 다양해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본다.



예술과 과학기술 - 이화영 교수님 수업 레포트 By IM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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