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태 메인보드 연구소 애즈락 (ASRock) 

컴퓨터 부품을 한번쯤 들여다 보면 ASRock이라는 회사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이 ASRock은 다들 아시는 회사인 ASUS의 자회사로 시작한 회사입니다. 흔히 예전에는 연구소 보드라고 불리웠는데 i865 칩셋으로 코어2듀오 까지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만들었으니.. 변태 연구소라는 별명도 있었습니다.  (아직도 종종 보면 변태 같습니다만..)

한때는 저가 = ASRock = 무한 A/S 내방 인식이 좋지 않았으나 파탈리티 시리즈를 기점으로 (제기준) 브랜드 이미지 자체가 기본에 충실하고 거부감이 들지 않게 변했습니다. 그걸 보여주듯 보급형 시장은 왠만해선 애즈락이 휩쓸고 있는 것 같습니다. P67 보드때에는 B3 스태핑 픽스로 인해 1년의 추가 A/S를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저 또한 국민보드라고 하는 P67 Extreme4 사용자로 수혜를 받았었지요. 

몇년간 ASRock 이미지도 좋아졌고 판매순위에서 한번도 내려온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변태 연구소에서 이번엔 Z77 칩셋을 단Extreme3를 내놓았네요. 3살바에야 돈조금 더보태서 4 산다 하는 마인드를 가지기 쉽상입니다. 뭐 컴퓨터 부품 하나 맞추다보면 1~2만원은 기본 +@ 지름은 참 쉬운 편입니다.

그런데 자신에게 필요한지 살펴보는것이 먼저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와 함께 Z77 Extreme3 를 살펴보면서 결론을 지어 보는건 어떨까요. 같이 한번 살펴보시러 가시죠! 


■ 배송 및 오픈케이스


딱맞는 규격의 외부 박스에 에어캡이 봉투 형식으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매우매우 깔끔합니다. 포장 패키지에서 원가 절감을 위해
아무 박스에다가 에어캡을 둘둘 말아서 배송하는 업체가 많은걸 생각하면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건 ASRock이 아니라 유통사인 에즈윈을 말하는 겁니다. ASRock의 유통사는 다들 아시 듯 에즈윈과 디앤디컴이 있습니다. 지금 같은 날씨에 에즈윈 AS센터를 가면 따뜻한 레쓰비를 마실 수 있죠.


555 XFast가 지원되는 보드라 메인 디자인이 이런것 같습니다. Extreme 시리즈는 아마 XFast 이후 거의 이런 디자인입니다.


규격과 메인보드 구매시 필요한 사항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박스의 USB포트 갯수는 내장 + 외장을 합친것이니 참고 바랍니다. 아마 대부분이 그럴겁니다. 꼭 구매전에 내장에 몇개 후면 I/O 포트에 몇개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샌디 이후로는 ASRock을 주력으로 사용했던것 같습니다. 이젠 로고가 아주 익숙하네요. Extreme3 로 돌아왔습니다.


구성품은 I/O 패널, 광고지 두장, 책자, 드라이버 CD, SATA3 케이블 2개, SLI 단자 1게로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뭔가 아쉬우면서도 딱 군더더기 없이 쓸것만 들어있어서 오묘한 느낌입니다. 마치 너구리 라면에 다시마를 안 넣은 느낌..


메인보드는 검정색계열을 띄고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Extreme4와 다르게 3에는 골드캐패시터가 아닌 일반 솔리드 캐패시터가 들어갑니다. 약간 색상 조화를 잃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걸 열고 쓸 것이 아닙니다. 열고 쓸것이라면 조금더 투자해서 파탈리티나 포뮬라로 갑시다! 와아!! (는 방향을 잃어버린 필테..) Extreme3를 선택한 당신은 가성비를 중요시 여기는 그런 사람!!

케이스의 가격이 보드가격의 1/3 정도라면 더 읽어도 좋고 1:1 정도 한다면 어서 인터넷 창을 닫고 통장조회를 하길 바랍니다. (조크)



■ 보드 살펴보기


에즈윈에서 유통을 맡았습니다. 저 작은 스티커를 좀더 예쁘게 디자인 해 주고 싶습니다. 혹시 메인보드가 어디유통사지!? 궁금하시다면 스티커를 찾아보세요.

CPU캡입니다. 과거와다르게 외부에 덮혀있네요. 예전기억으로는 CPU소켓안쪽에 있었던 것 같은데 외부 부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스티커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간단번역 (핀보호중 CPU낄거라면 제거하고 설치하길 바람 AS받을때 이거 다시 껴서오세요)

우와 뭔가 스타일리쉬한 느낌의 숯.......이 아니 전원부 발열판이 달려있습니다. 디지털 전원부는 8 + 3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디지털 전원부가 어딨냐구요? 사각형의 검정색 각설탕의 갯수를 세어 보시면 되것습니다. 고급형 쵸크 (쵸콜렛아니에요)로 고주파음과 안정적인 전원을 전달합니다. 전원부는 튼실한 것이 좋지요. 하지만 페이즈가 많다고 해서 무작정 좋은 것은 아닙니다. 좋은 재질인 경우 많으면 이론적으로 좋습니다. (ex. 지포스 6천대 5개와 600대 GTX 1대) 


DDR3 2800까지 오버클럭을 지원하고 최대 32G 까지 지원 합니다. (샌디브릿지는 2133 까지 지원)

Z77 칩셋이 보호되고 있는 방열판입니다. 사선 세줄에서 왠지.. 7 7 을 찾을 수 있습니다. Z도 보이고.. 7도 두개나 보이네요. 뭔가 심플하면서 잘 만들었어요! 디자인 출원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한눈에 Z77이 있는것 같네요. 저만그런가요? 

USB 2.0 포트 두개를 지원하고 PCI-Express 3.0 x16 2개, PCI-Express x16 1개, PCI-Express x1 1개, PCI 슬롯 2개를 지원합니다.
사진상의 수은배터리 옆에 있는 IC칩은 PCI-E 3.0에 관련된 Gen3 Quick Switch IC입니다. 아이비 브릿지에서 대역폭 두배를 지원하는 PCI-E 3.0 을 경험 할 수 있습니다.


뭐 이정도 설명했는데 대체 Extreme4와 차이가 무엇인가 궁금하실 겁니다. 위 사진은 ASRock Z77 Extreme4의 메인보드입니다.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비슷합니다. 

Extreme3 에서는 SATA3 가 2개이고 골드캐패시터가 아닌 일반 캐패시터가 사용됩니다. 부팅이 되지 않을 때 어떤 이유로 부팅이 되지 않는지 알려주는 닥터 디모스의 표시창이 없고 전원스위치가 없이도 부팅을 할 수 있고 리셋도 할 수 있는 스위치가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Z77칩셋 방열판의 디자인이 다르며 조금 소소한 기판 배열이 다릅니다. 게다가 내장 USB포트 등 자주 사용되는 포트의 플라스틱 가이드가 (빨간색 동그라미와 위 EX3 사진 참고) 없습니다! 참고로 8+4 페이즈를 Ex4가 가지고 있습니다. (1개더 많음)

으으...이렇게 비교해 보니 뭔가 서운합니다! 하지만 우리 이성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골드 캐패시터를 터트릴 정도로 우리는 컴퓨터를 열심히 하고 있나요. 일반 캐패시터를 터트릴 용자도 없을겁니다. 그리고 만약 터졌다면 에즈윈에 커피한잔 하러 가는 여유를 가집시다. 요즘 부품이 얼마나 좋은지 알면 웃고 계실겁니다.


캐패시터 사진을 비교 비교 해보면 루비콘 콘덴서를 사용하고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일본산 솔리드 캐패시터는 그리 쉽게 터지지 않아요. 한국에서 길가다가 공기총 맞을 확률로 터지기도 합니다. (고장은 미래의 이야기니 걱정안하셔도 되용~)

자 다시 돌아와서 이성적으로 생각합시다. 우리는 가성비와 실용성을 중요시 여기는 실용주의자 입니다. SATA 3.0을 사용하는 장비를 얼마나 가지고 있습니까. 저의 경우에는 SSD한개, SATA2 하드 두개, SATA3 하드 한개 이렇게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시스템에서는 SSD1개, HDD1개, ODD 이렇게 SATA포트를 두개 내지 세개정도 사용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딱 적당한 구성입니다. 오히려 남습니다.

그리고 한번 조립하면 왠만해선 해체하지 않는이상 플라스틱 가이드는 필요치 않습니다. (조립시엔 깔끔해보일지라도!)
닥터 디모스의 경우 부팅시에 에러가 발생하면 코드번호를 조회해 보기도 해서 물론 있으면 좋습니다. 그러나 잘 사용하다 컴퓨터가 안 켜진다!? 대부분 작동 불능은 하드웨어의 고장입니다. 어차피 RMA나 AS를 보내야 합니다.

스마트 스위치 같은경우에도. 다 조립하고 난 다음에 뚜껑열고 스위치 켤게 아니라면 그냥 저냥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비교한 것들이 있으면 편하지만 없어도 그렇게 불편하지 않은 것들 입니다. 성능에는 큰영향을 미치지 않기에 가성비의 기본인 가격과 성능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Z68 Extreme3 와 비교해보면 Extreme3 군의 너프라고 보여집니다. 전원부의 페이즈도 하나 줄었고 스마트 스위치 제거, 닥터 디모스 제거, 골드 캐패시터 일반으로 전환등 Extreme3 의 너프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좀 변태적인 부분이 Z77 Extreme4에는 PCI-E 3.0 x2 구성이고 Ex3 같은 경우에는 PCI-E 3.0 x2 , PCI-E 2.0 x1 의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Z77 Extreme6와 구성이 같습니다!? 살을 주고 뼈를 취하는건지 여전히 변태성에 대해서는 좀 더 살펴볼만 합니다.
어떻게 보면 뼈를 주고 살을 취한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습니다. 변태의 매력이란..


SATA3 케이블은 2개의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HDD,ODD 하나씩 연결하면 끝나는 구성이군요 ㅠㅠ 약간 부족해 보입니다. P67 Extreme4 때는 4개나 주었던것 같은데 뭔가 많이 너프 됬습니다. 오른쪽은 두가닥은 P67 당시 케이블이고 왼쪽의 두가닥은 Z77 Ex3 에 들어있는 케이블 입니다. 완전 동일합니다.


후면 I/O 구성은 일반 유저가 모두 아는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비교 하긴 그렇지만 일부 불필요한 포트들이 있는 메인보드 들이 많이 있습니다. 확장성이라는 이름으로 달려있긴하지만 일반 유저는 거의 사용하지 못하고 라이프 타임을 지나버리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Extreme4 의 경우에 S/PDIF 옵티컬 단자라던지 자주 쓰지않는 e-SATA는 거의 써본적이 없습니다. (케바케)


후면에 씨모스 클리어가 없다고 해서 수은 전지를 뺏다 꼈다 하지 않아도 됩니다. (씨모스 클리어 버튼이 없는건 솔직히 많이 불편합니다. 케이스를 계속 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점퍼를 이동하는 것으로 씨모스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고전적인 방식입니다.


FOXCON 소켓이 사용되었습니다. 별다른점은 없어 보입니다.



■ 메인보드 부품 장착


장착될 CPU는 샌디브릿지 2600K 입니다. CPU 핀이 휘지 않도록 천천히 힘을 가해서 장착합니다.


Z77 Extreme3 는 오버클럭을 지원 하기 때문에 공랭에서 어느정도 인정받고 있는 잘만 9900MAX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새것을 뜯는 기분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하아~


전원부 방열판에 테프론 전선을 꼽아서 정리를 마무리 하였어요. 흠..테프론은 잘 버텨줄거에요! 그는 좋은 테프론 이었습니다.


램 : 이중에서 스파이가 있는것 같아...


듀얼 채널을 지원하는 샌디브릿지와 아이비 브릿지는 메인보드에 요렇게 꼽아주시면 됩니다. 1,3 혹은 아래와 같이 2,4 !


2,4 번 듀얼 채널도 지원합니다.


크파, SLI 모두 지원합니다. 하지만 그럴 여유가 없성요! 우리는 실속파 이기 때문에 낭비되는 그래픽 도 아깝습네다! 걸쇠를 올려서
그래픽 카드를 단단하게 잠굽니다. 자동으로 램처럼 딸깍 거리는 슬롯이 아니라 수동으로 해주어야 합니다. 뽑을때 파손되지 않게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스파이를 걸러낸 다음에 남자의 풀뱅을 완성하였습니다. 뭔가 든든합니다. PCB를 빨간색으로 제조하는생각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아참 이건 제조사에 물어봐야할 부분이군요.


누드테스트를 꼭 해봅니다. 메인보드는 많은 부품이 결합된 것이기 때문에 물론 테스트를 거쳐서 나오겠지만 많은 부품들이 집결되어 있다는 것은 많은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는 개똥철학 ^^;;

그걸떠나서 누드테스트를 한번 해주시는게 좋은이유는 개똥훈련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선정리 까지 한방에 팍 다했는데
켜..지지 않아 메인보드 불량이야 ㅠㅠ... 그렇다면 모두다시 해체해서 데자뷰 현상을 강제로 느낄 수도 있습니다.


보드 자체에 전원 버튼이 없기 때문에 어딘가 주워온 폐 부품에서 전원 스위치를 사용합니다. 180만원 짜리 HP PC에서 테스트를 위해 뜯어 냈습니다. 아 물론 180만원은 8년전 가격입니다. PC는 죽어서 전원 버튼을 남기는군요. 

다음 포스팅은 UEFI 와 지원 유틸리티 그리고 기본오버 클럭 테스트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금방 올라오니 기다려 주세요~ 궁금하면 계속해서 방문하시면 됩니다용 헤헷

댓글을 달아 주세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