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하드웨어에 관심을 갖다보면 나의 제품은 어느덧 K라는 단어와 씨름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바로 하드웨어의 재미중 하나인 오버클럭입니다. 대부분 오버클럭의 경우 CPU부터 RAM, VGA 순으로 이루어 지는게 대부분 입니다. 보통 처음에는 CPU오버클럭을 위해 바이오스를 만지작 거리다 PC가 고장나서 당황하기도 하는데요. (물론 저도 ^^;;) 제대로 셋팅값을 따라 넣었는데 왜 나는 안되지?

 

부팅이 안되요~ 혹은 컴퓨터가 1분있다가 꺼져요. 자동으로 재부팅이 되요. 등등 여러가지 상황에 직면합니다. 종종 컴퓨터 구매시 혹은 CPU에 기본으로 딸려오는 기본쿨러를 장착하고 오버클럭을 시도하다 제어온도이상을 잡지 못해 재부팅 되거나 실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컴퓨터에 기본적으로 딸려오는 CPU쿨러는 말그대로 기본, 순정상태의 발열을 사용할만큼의 수치만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기본 쿨러라고 하는것이지요. 오버클럭을 위해서는 사제쿨러를 달아야해!! 그런데 종류도 많고 가격도 많아서 내가 필요로 하는 쿨러가 어느것인지 잘 모르겠을때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읽어보면 대략 감이 잡히기도 합니다.

 

Z사의 원형 쿨러, C 사의 일체형 수냉식 쿨러, 그리고 비교적 저렴한 써모랩의 바다,바람,트리니티 시리즈들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가성비, 성능, 조용한 저소음 쿨링으로 소문이 나있는 써모랩의 트리니티 입니다. 저와 함께 살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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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제품 리뷰에 박스를 올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파손이라고 해봐야 택배 회사의 잘못일테니 직배송이 아니라면 무의미

하다는 것이 제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올린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일단 상자를 열어보시죠.  

 처음 받은 택배박스가 참 묵직하고 틀에 맞게 되어있습니다. 바다,바람,트리니티 3종류의 써모랩 쿨러들은 모두 거의 동일한 포장법과 박스를 사용합니다. 알차게 흔들림 없이 딱 맞습니다. 그리고 기분좋게 묵직한 느낌을 줘서....박스를 한번 올려봅니다 ^^;;

 제품 박스입니다. 포장법은 하단의 씰을 개볼하고 약간 구두상자와 비슷한 포장법입니다. 저소음,호환성,퍼포먼스 세가지의 강점을 가지고 있어서 트리니티 라고 이름을 지은것 같습니다. 의 경우 다량의 필드테스트, 자체 테스트를 통해서 호환 가능한 메인보드 리스트를 작성하는데 물론 다른 쿨러회사들도 활발하게 하고 있으나 써모랩은 좀더 활발하고 적극적인 느낌입니다.

후면 박스에는 그레이컬러로 제품의 스펙이 나와있습니다.

측면의 QR코드중 하나를 찍어보았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뭔가 우리는 좀더 보여줄게 많은데 ! 박스가 너무 작아!! 라고 외치는 듯한 QR코드입니다. 저도 종종 패키지 작업중에 기술에 관한 내용을 빽빽하게 적고 싶어하시는 기술자 분들이 계신데... 이렇게 QR코드로 넣어드려야 겠습니다.

익숙한 캐드도면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실측을 개봉하지 않고도 알 수 있습니다.

내용중 전원부 쿨링에 관한 내용인데.. 흠.. 약간 얻어걸리는 듯한 느낌이 있으나 함부로 판단해선 안되겠지요 ^^;;

여러가지 질문사항들과 답변이 친절한 느낌을 주는군요. 각 면마다 포지션이 다릅니다. 정성이네요!! 대부분 좌우 반전이죠.

그럼 트리니티를 뜯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사용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제일 무서운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봉!인!씰! 봉인씰에는 반품불가의 의미도 있지요.

약간 칼집같은 홈이 파여있어서 드라이기 신공으로 떼어내더라도 종이가 찢어지거나 변질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짜란~ 개봉을 시작합니다.

맨 처음 보이는 가장 시간이 많이 들어 갔을 법한 빽빽한 영문,한글 메뉴얼입니다.

후면에 한글메뉴얼과 영문메뉴얼은 구성은 같고 영어와 한글의 차이만 있습니다. 각 소켓에 대한 장착법이 빽빽하게 작성

되어 있습니다. 엄청난 친절함이 묻어납니다.

장착 설명서를 물리치고 나니 한겹의 트리니티가 더 존재하는군요. 물리쳐 줍시다.

악마를 물리치고 전리품을 (?) 뺏어 왔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써모랩의 저소음 보급쿨러 바다2010도 이러한 구조를 가졌습니다.

내용물이 가운데 박혀있고 옆 공간에 부속물이 존재하는 방식이죠.

모두 꺼내어 봅시다.

각종 나사류와 꽃게...(써모랩 제품의 마스코트인듯..) 그리고 클립, 써멀컴파운드가 있습니다.

어? 클립류는 4개인데 왜... 나사는 5개씩이지? 라고 의아했습니다만 나머지는 잃어버렸을때를 대비하여 스페어 개념으로

하나씩 더 넣어주는군요. 마음에 드는 서비스 입니다. C모 사는..제품은 좋은데 칼같이 한개씩 들어있죠 ㅠㅠ

상판의 그레이 도장이 되어있습니다. 윈도우형 케이스에서 깔끔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커다란 팬이 고무패킹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저소음 나사라고 해야할까요? 고무로 체결되어 있기 때문에 쿨러팬이

작동하면서 발생하는 달그락 거리는 소리나 충격등이 각 부위로 흡수 됩니다. 저소음을 위한 설계입니다.

Z모사의 거울 코팅 정도는 아니지만 직관적인 히트파이프 입니다. 저곳을 통해 빠르게 열을 뺏아갑니다.

상단부 뿐만 아니라 최하단부에도 그레이 도장을 하였습니다. 안보이는 곳도 신경을 써주는 모습이 좋습니다.

뭔가 라디에이터를 보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에어컨의 부품 같기도 하고..정직하게 생겼습니다. 촘촘하고 마감도 좋습니다.

 

 

 

 

 

 

종종 장착하시는데 어려움이 있으신분들을 위해 정말! 정말! 예행연습없이 조립을 시작하는 동영상을 찍어보았습니다.

손에 로션이라도 바를 껄 그랬습니다. 컴퓨터 앞에 하루에 10시간이상 앉아있다보니..손가락은 되게 마른사람처럼 나왔네요.

 

ㅠㅠ FM2 지원 보드에 장착하는 동영상입니다.

 

 

 

 

 무슨 제품이던 장착전에 설명서를 한번 읽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영어로 되어 있어서 그림 으로 대충 단어를 보고 알아듣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확실하게 한글을 지원합니다.

 장착에 사용될 보드와 트리니티(?) 입니다.

 네? 저도 트리니틴데요? (AMD A10-5800K트리니티 + GA-F2A85X-UP4)

잘 설치되었습니다. CPU와 닿아있는 저...갈색의 멋진 구리를 보아~(어?)

첫번째 램슬롯과 간섭이 없습니다. 빗자루 방열판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상판이 검정색이다 보니 정말 깔끔합니다.

메인보드가 작아보이실진 모르겠으나.....ATX사이즈의 보드입니다.

같이 동봉된 SC3저항 (이렇게 부르더군요) 은 연결시 팬의 속도에 영향을 주어 물리적인 저소음에 도움을 줍니다.  

저항을 물려서 사용할겁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진행합니다..............만 너무귀찮은게 PC분해 조립이라고 하죠 ㅠㅠ

멋지게 조립이 되었습니다.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의 UEFI는 거의 동일합니다. M.I.T에 들어가 PC Health Status 에 들어가서 CPU Fan 컨트롤 모드에서 PWM으로 설정합니다. (설명서에도 나와있습니다.) 요즘 메인보드는 auto로 해도 잘알아 듣긴 하지만 PWM으로 해주는게 확실합니다.

 

그리고 설치할 당시 CPU팬에 꼽았는지 SYS_FAN 에 꼽았는지 알고 있어야 정확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기억이 나지 않으면 모두 저소음 셋팅으로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팬 스피드 컨트롤을 사일런트로 바꾸어 줍니다. (SYS_FAN에 꼽으신분)

CPU_FAN 에 꼽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CPU Fan Control mode 를 PWM / CPU Fan Speed Control 을 Silent 로 바꾸어 줍니다.

CPU Fan Speed Control 을 수동 설정인 메뉴얼로 하게되면 최저 셋팅이 가능합니다. 자신의 오버율과 온도 그리고 환경에 따라

입맛에 맞게 설정하세요~ 저는 최저 소음으로 셋팅하였습니다.

 

 

 

 

 

처음 무턱대고 기본쿨러에 4.6, 전압은 1.45를 넣었습니다. 어? 스트레스 테스트(과부하) 에 왠만큼 온도가 나오더군요. 요즘 인텔의 아이비 브릿지도 90도를 넘어가는 시기이니 그냥 대수롭지 않게 사용해 보려고 하였습니다만....

▲ 이내 99도를 넘어서게 됩니다. 이상태로는 소켓이 녹을 거라 염려하여 바로 분리후 트리니티를 장착하러 떠났습니다.

▲ 기본쿨러 사용시 간이 데시벨 측정기에서 58데시벨이 나왔습니다. 확실히 컴퓨터가 켜져있다는게 들리는 소음입니다.

▲ 트리니티를 장착한뒤 효과 입니다. 게다가 트리니티는 APU 라고하여 CPU+VGA가 합쳐져 있는데 램오버,그래픽,CPU오버를 더하고 전압값을 두단계 더 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온도를 잡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전압이 올라가면 온도도 상승하는데 실제 효과는 이것보다 좀더 큽니다. (비교군 보다 더 하드한 작업을 걸어버렸네요 ^^;;)

▲ 이 때의 데시벨은 기본쿨러와 10데시벨 가량 차이나는 47 데시벨입니다. 가만히 사람이 사는 집이라면 Tv만 틀어놔도 40데시벨

가량발생합니다. 컴퓨터하드 읽는 소리보다 정숙한 편입니다.

 

 

 

CPU쿨러를 이것 저것 많이 바꾸곤 합니다. 필드테스트 작업시에 해체가 편해야 하는 이유로 C사의 일체형 수냉쿨러를 사용하기도하고 저렴한 가격에 이끌리거나 사람들의 평가에 의해 쿨러를 변경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한 행동중에서 느끼는 것은 하나입니다. "국민오버라면 거기서 거기..." 작업용 PC는 인텔의 아이비브릿지 3770K를 국민오버하여

4.5에서 사용중입니다. 온도는 풀로드시 80도 가량 보여줍니다. 대부분의 CPU가 90도 이상을 찍는 아이비 특성상 그래도 좋은 편에 속합니다. 샌디의 경우엔 60도 중반정도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때 사용중인 쿨러는 Z사의 전원부 쿨링이 잘된다는 쿨러였고 지금은 C사의 일체형 수냉쿨러를 사용중이었습니다. 써모랩의 바다 2010도 사용해 보았으나 케이스 쿨링 + 풀로드를 걸일이 별로 없음 등등의 이유로 국민오버라면 거기서 거기 더군요.

 

그렇다면 소음과 가격입니다. 가격이 비싸고 시끄러우나 멋있는 쿨러가 있고 가격이 중간정도하고 무난한 쿨러 그리고 트리니티 처럼 가성비 좋고 조용한 셋팅의 쿨러..

1~5도 차이가 정말 크다면 크지만 조금 오버를 하는 사용자에게는 자신의 이용범위내에서 온도를 잡아주는 쿨러이면서 가격도 저렴하고 멋진 외형을 가졌다면 그게 바로 최적의 쿨러입니다.

 

제 생각에 트리니티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눈이 많이 높아진 까닭도 있지만 사실 5만원을 넘어가는 쿨러와 10도가량 차이가 나거나 하진않습니다. 뭣하다면 편법으로 트리니티 쌍팬을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다 자기만족입니다. 저 또한 조금 시끄럽고 비싸더라도 외형에 빠져 물건을 사기도 하고 기업에 가지는 친절서비스에 구매하기도 하고 1~2도의 차이를 위해 써멀컴파운드를 교체하고 쿨러를 사기도 합니다.

 

성능좋고 조용한 쿨러! 그리고 가격에 비해 깔끔한 마감과 보편적인 퍼포먼스를 원한다면 써모랩의 트리니티도 한번 생각해 보심은

어떨까 싶습니다. 그럼 필드테스트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원해주신 다나와, 써모랩측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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