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커세어 제품의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따끈 따끈한 신상인 M60 마우스의 후속판 M65 입니다. 커세어의 제품은 단 두가지 때문에 지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디자인, 그리고 유통사인 티뮤를 보고 지른다!! 아마 개인적으로 유통사의 서비스가 별로였다면 국내에서 커세어는 이렇게 많이 배급되지 못했을 겁니다. 


디자인이 좋지만 커세어는 항상 어딘가 조금의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존재했고 약간의 마감이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음 그럼 이번에 소개할 제품도 그런 부분이 있는 걸까요? 글쎄요.. 그럼 함께 살펴보실까요? 



손가락을 눌러서 마우스를 보아요!!



■ 패키지, 제품 개봉 Vengeance M65 밀리터리 그린 

▲ 제품이 돋보이게 하는 버뮤다 삼각 포장법을 사용했습니다. 독특합니다.

▲ 실제로 옆면을 살펴보면 삼각형 모양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VENGEANCE 로고가 눈에 띕니다.

▲ 아바고 센서를 사용하였고 이런 저런 이야기가 쓰여있씁니다. M65.. 어디서 많이 들어보지 않았나요? 

▲ 어쩌다 보니 M65 야상이 얻어 걸리더라구요. 색상도 밀리터리 그린이다보니...허허 야상같은 존재입니다. M65.. M60 때에는 육군부대에서 자주보이던 M60 이 검색되더니 역시 군대와 관련이 깊은 커세어입니다. 

▲ 커세어를 유통하는 티뮤의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몇년을 보증한다 하는 덕지덕지 스티커 보다는 깔끔하고 효율적이네요.

▲ 위의 오각형의 한변에서 내린 직교선이 맞닿는 거리에 합을 구하고 싶게 생겼습니다. (뭔 소린지..)

▲ 헐..사진찍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왠 녀석이 게슴츠레하며 저를 쳐다보고 있네요!?

▲ 눈에는 무게추가 들어있다고 하는군요. 근데 눈이라고 자연스럽게 부르게 되네요....허허..


▲ 뒷면에 한글이 쓰여있습니다. 편의상 왼편에 위치시키....그나저나 밤에 리뷰쓰려니 표정이 무섭네요.

▲ 뭔가 떠오르는게 있는데요..

▲ 중학교땐가 보았던 샤먼킹의 목도의류의 도카게로우가 떠올랐어요. 볼이 말랐어요 ㅠㅠ

▲ 잡설은 그만두고 뜯습니다. 씰링이 두군데 되어있습니다.

▲ 뜯습니다. 

▲ 개봉을 합니다.

▲ 스물스물 뭔가가 기어나오는군요. 

▲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가공되지 않는 원석 같습니다.

▲ 네 원석은 아니고 마우스 였습니다. 

▲ 커세어 Vengeance M65 밀리터리 그린 색상 입니다. 검/흰 도 예쁘지만 특이해서 예쁜 것 같습니다.

▲ 한겹의 은색 반사종이를 걷어내면..포장은 세겹으로 되어있습니다.

▲ 실제 구성물은 이렇게 간결합니다. 

▲ 저 마찰력이라 표현한 부분은 칠판, 고운 사포를 만지는 느낌입니다. 정말 거칠기가 대단합니다. 

▲ 커세어의 로고는 우레탄재질위에 은색으로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 반대편에도 칠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사용하다 보면 처음과 달리 그렇게 거친 느낌을 못받는데 예상하건데.. 지문이 없어지거나 마우스에 때가 껴서 마찰력이 감소하였거나 뇌에서 적응을 하였을 것입니다. 처음 느낌은 사포같습니다. 아니.. 손톱정도는 손질이 되는 사포입니다. (하지마세요. 손톱에 의해서 마우스 기스납니다. 진짜 납니다..) 

▲ 정면에서 바라보면 약간 우측 버튼이 기울어져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립을 해보시면 알겠지만 보통 검지보다 중지가 긴게 보통입니다. 그런데 중지가 같은 선상에 있으면 뜨게됩니다. 손가락이 위치하는 곳을 맞추기 위해 우클릭부분에 경사를 준것이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그립시에 검지와 중지가 보기좋은 길이로 마우스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 대부분 앉아서 마우스를 보게 될 때의 뷰..

▲ 마우스 서퍼가 반창고 처럼 많이 붙어있습니다. 넑직 넑직하여 그립감이 상상되는군요. F1 처럼 착 붙겠습니다.

▲ 직조케이블을 사용하였고 다른 커세어 벤젠스 시리즈와 동일하게 벨크로로 정리가 가능합니다.

▲ 케이블 끝에 표가 있는데 이곳에는 제품의 시리얼이 있습니다. 마우스 바닥에 있던 시리얼이 특성상 지워지는걸 막아줍니다.

▲ 마우스 플러그라는 것을 알기 쉽게 픽토그램을 그려놓았습니다.

▲ 물론 커세어의 로고도 잊지 않으셨군요. 

▲ 벨크로는 케이블에 말려있습니다. 

▲ 주로 오른쪽에 놓이게 되는 마우스를 고려하여 선의 위치가 왼쪽으로 돌출되어 있습니다.

▲ 스나이퍼 버튼입니다. 누르고 있는 동안에는 설정한 DPI만큼의 속도로 마우스가 움직입니다. (주로 낮게 잡음)

▲ 뒤로가기 앞으로 가기 버튼 역할을 하는 사이드 버튼입니다.

▲ 휠의 재질은 약간 끈적 거리는 느낌이 있는 생고무입니다. 하드 하지 않고 물컹물컹 하여 착착 감깁니다.

▲ DPI조절부 입니다. 상하 버튼으로 줄이거나 내릴 수 있으며 상태표시는 빨간색으로 됩니다.

▲ 은색으로 도장된 커세어의 로고입니다.

▲ 분해를 하기위해서는...

▲ 사이즈에 맞는 특수한 나사가 필요합니다. 함부로 분해가 불가능하며 하판부분은 헤어라인으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 휠은 생고무 재질의 움푹 파여있어 손가락이 안정적으로 안착 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 데스크탑으로 옮겨왔습니다. 같은 우레탄 재질의 데스에더입니다. 2~3년정도 꾸준한 사용결과 우레탄이...

▲ 점등은 적색이 들어옵니다.

▲ 포스트잍! 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말 딱 그 색상입니다. 



■ 사용하기 전 준비운동

제품을 사용하기에 앞서 펌웨어를 업데이트 해줄 수 있습니다. 마우스나 키보드 관련 제품군들은 그래픽 카드와는 다르게 펌웨어가 업데이트 되었다는 것은 버그를 수정하였다라는 뉘앙스가 강합니다. 그러니 꼭 업데이트 해주시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우스나 키보드가.. 더 빨라지거나 더 좋아진다거나 하는건 아닐테니 말이죠. 


  Vengeance M65 펌웨어 업데이트

▲ 펌웨어 업데이트 시에는 DPI 표시등이 깜빡깜빡 거립니다.

M65 제품 펌웨어 다운로드 링크 (티뮤 홈페이지 게시물 링크)


▲ 사용하기전에 무게추를 조절하여 사용하려는 무게로 만듭시다.

▲ 드라이버나 열쇠 같은걸로 돌려서 제거하면 무게추를 뺄 수 있습니다.

 네 무슨 소리가 들리는 것 같지만 무사히 제거 하였습니다. 

 안구를 잃은...M65의.. 진격이 시작된다..

 빼낸 무게추입니다. R.A.T 7의 무게추와 비슷한 무게와 모양을 가졌습니다. 근데..빼낸건 어디다가 보관해야 할까요?

 계속해서 열어두니 혼이 빠져나가는 군요.

 성불을 위해... 지갑에 지폐가 저것밖에 없는게 미안하군요 ㅠㅠ 좋은데로 갈 수 있길..

 다시 조립하고 나니 화가 나있네요. 정신 차리고보니 무게추를 보관 할 곳이 없다는게 정말 아쉽군요.



■ 전용 소프트 웨어

▲ 전용 소프트 웨어로 버튼 설정을 통한 매크로, 버튼의 기능을 바꿀 수 있습니다. 

▲ 성능관리에서는 각 버튼의  DPI 조절과 표면 품질에 대한 테스트 등을 할 수 있습니다.

 프로필을 저장하거나 내보낼 수 있고 화면 표시, 알림 새로운 프로필등을 저장 할 수 있습니다. 


  Vengeance M65 전용 프로그램 

▲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여러가지 설정 변경이 가능합니다. 심하게 상세하다 싶을 정도도 아닌 적당한 옵션과 각버튼과 DPI에 관한 기본적인 옵션 설정이 가능합니다. 


  Vengeance M65 마우스 패드 고르기

▲ 마우스 패드는 광을 잘 반사해줄 수 있는 비닐,유리,알루미늄의 인식도가 높았으며 변태적으로...메인보드 메뉴얼의 광택덕분인지는 모르겠으나 최상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하드한 타입의 마우스 패드와 잘 맞는것 같고 천패드보다는 부드러운 비닐 소재의 패드, 유리 마패에서 사용감이 좋았습니다.



■ 게임과 작업에서의 커세어 M65

  리그오브레전드 + M65

▲ 리그오브레전드를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그립감과 바닥에 착 붙어서 이동하는 M65의 특징상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했고 좋은 정확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스나이퍼 버튼은 사용 할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와 같은 그립 방식에서 순간적으로 아래쪽으로 이동해야할 일이 있을 때 마우스를 꽤나 많이 끌어당겨야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바온라인(A.V.A) + M65

▲ 나름 FPS게임을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많이 즐겼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플레이해보는 FPS.. Ai대전에서도 실력행사를 못하고 이리저리 끌려다녔습니다. 스나이퍼 버튼이 좋긴한데 적응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습니다. 


이동중에 스나이퍼 버튼을 종종 사용하는걸 보실 수 있을 텐데 이동중보다는 어딘가에 숨어서 적을 기다리고 있을 때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좋은 정도입니다. 순간적인 순줌,패줌 무빙샷에서는 오히려 스나이퍼 버튼을 신경쓰다가 당하기 일쑤였습니다. 

게임실력을 먼저 높히는게...... 해결책이었던 아바온라인 이었습니다. 창피하네요


  포토샵 + M65

▲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포토샵입니다. 최근에는 타블렛 사용으로 마우스로 작업하는 일이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마우스 테스트를 위해서 마우스로만 작업을 하는 모습입니다. 포토샵 작업에서 중요한 것은 정확성입니다. 


크기조절&이동 중에 마우스 핀포인트가 튀거나 클릭이 잘못되면 애써 잡아놓은 패스를 다시 풀어야 할때도 있고 영역을 다시 잡아야해서 번거롭습니다. 어쩌면 게임보다 더 세밀해야 할지도 모르는 부분입니다. 포인터가 떨거나 튀는 부분없이 아주 우수합니다.



■ 총평


지금까지 커세어의 게이밍 마우스 Vengeance M65 마우스 - 밀리터리 그린 색상을 함께 살펴 보셨습니다. 어떤가요? 알루미늄으로 이루어진 기본골격에 우레탄 장갑과 날개를 장착한 듯한 모양을 하고 있는 M65는 국방색이 정말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자체 지원 프로그램으로 키지정과 DPI선택이 가능하며 유리,알루미늄,천 가리지 않고 높은 인식률과 응답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게임, 작업시에도 딱히 불편하단점을 느끼지 못하였으며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단, 가격에 비해 구성품이 하나도 없었다는게 아쉬웠습니다. 8000DPI 이상을 지원하는 마우스의 스펙과 가격에 비해 떼어낸 무게추를 보관할 용기조차 없습니다. 


사용감과 호불호가 갈리는 제품군인 마우스 M65의 느낌은 바닥에 붙어 신속하게 움직이는 F1을 떠올렸습니다. 실제로 양옆의 넓은 마우스 서퍼와 구조로 인하여 무게추를 3개 모두 장착한 상태에서도 슬라이딩이 매우 부드러운 편이었습니다. 마치 얼음판에서 공굴리는 느낌이었고 핑거그립을 사용하는 유저입장에서는 '팜그립'으로 사용하는 분들에게 좀더 특화된 마우스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핑거그립으로 컴퓨터의 모든것을 사용하는 저도 팜그립으로 M65를 잡고 손끝을 세우려는 유혹을 5분정도 뿌리치고 사용해보니 핑거그립보다 5배정도 편했습니다. 이것 역시도... 개인적인 부분이므로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


커세어의 게이밍 제품군 Vengeance 시리즈 M95의 상위제품이 있지만 나는 적당한 마우스 키 갯수와 날카롭고 심플한 디자인을 원한다 하시면 M65를 추천해 드립니다. 커세어 제품군의 단점은 언제나.. 가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감동적인 디자인과 국내 유통사의 차별화된 서비스 때문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함께 살펴본 M65 어떠셨나요? 마우스는 이어폰, 헤드폰, 스피커, 키보드와 함께 말하자면 기호식품이니 모든 부분이 제가 느낀 것과 동일하지 않을 수 있사오니 참고바랍니다. 그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리뷰에 사용된 M65를 지원해주신 플웨즈(http://www.playwares.com), 이노베이션티뮤(http://www.timu.co.kr/) 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필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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