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기계식 키보드를 그것도 적축을 거의 5년정도 사용하고 있다. 처음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 했을 때는 청축 제품을 사용했었지만 많은 키보드 바꿈질과 실 작업에서의 소음도 등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결국 체리 적축을 선호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펜타그래프 키보드를 1~2년간 잘썼던걸 생각하면 적축이 맞는 느낌일지도 모르겠다. 


컴퓨터 케이스시장을 꽉쥐고 있는 앱코에서 요즘 게이밍 기어 제품군들을 HACKER 라는 이름으로 많이 내어 놓고 있고 몇가지 제품을 만져보았으나.. 시장에 돌고 있는 기계식 키보드정도 그정도의 매리트 이외에는 뭔가를 느낄순 없어 거의 방관하다 시피 했지만 무접점.. 


키보드계의 끝판왕이라 불리우는 리얼포스에서 사용하는 정전용량 무접점 키보드를 앱코에서 발표했고 어느덧 출시까지 마쳤다. 오늘 살펴볼 제품은 앱코의 무접점 키보드 K985 55g 이다. 필자의 경우엔 적축을 사용했으니..55g이 괜찮아 보였기 때문에! 55g을 구매했다. 


후면은 무슨 라인업이 이리 많은지 헷갈리기까지 한다.  대충 살펴보면 LED가 있고 없고의 모델, 87키 텐키리스의 모델, 레인보우 모델, RGB모델 정도의 차이인것 같다. 뭐 틀릴 수도 있겠지만 K985를 사용하기로 했고 이미 사용중이니.. 구매하시는 분은 잘 고려해서 구매하시길 바란다. 괜히 LED없는 모델을 샀는데 LED가 있는줄 알았다느니 뜯어서 사용했는데 반품 안되냐느니 하는 만행은 부디... (실제로 봄)



디자이너로써 궁금한.. 저 바바리 코트 설마 저사람이 해커인걸까? AS는 2년을 제공하는데.. 책임 2년이다! 무상 2년은 아닌거다!



55g 화이트 PBT 아참 맞다. PBT인지 ABS인지에 따라서도 모델명이 갈린다. 엄청 세분화 시켜놨다.....! 물류창고비 비쌀텐데...? 



정전용량 무접점 스위치 키보드 라고 쓰여있다. 



찌익...사실 이렇게 찢으면 안열린다. (더 지저분 하게 열어야 열림)



키보드의 첫 인상! 음.... 뾱뾱이 이걸로 겨울에 단열을 해야하나.. 심미적인 요소는 조금 마이너스지만 에어캡이니 파손될일은 없겠다.



피시방..? 피시방을 위한 작은 배려 피시방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고 메뉴얼과 미니시디로 되어있다! 



몬스터헌터 한정판 붓같은게 들어있는데...음 옻칠이라도 해야할것 같은 포스의 붓과 키캡 리무버가 있다



옻칠붓이라고 검색을 해봤는데....ㅋㅋㅋㅋㅋㅋ 어째 비슷하다



각종 LED 모드가 설명되어 있으나 이제 LED기능도 보편화 되어서 딱히 신기하지도 않다...ㅠ 예전엔 레인보우가 그리 갖고싶더라니..



모든 가전제품의 딜레마 완전방수는 없다...! 그저 생활방수일 뿐.. 



종종 소비자들중엔 너희는 생활 방수라고 하고 파는데 왜! 내껀 침수로 고장이 났느냐! 보상해달라! 하는 사람이 있는데.. 더워 죽겠네.. 추워 죽겠네 하다가 저승사자가 정말로 죽인꼴이나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지식인이니 적당한 선에서 합당하게  클래임을 걸도록하자.. 가끔 서비스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세상엔 이상한 사람들이 참 많다...^^; 


생활 방수는 큰 홍보가 될 수도있지만 큰 골칫거리로 남기도 한다. 참고로 한가지 예를 들자면 삼성에서 나온 완전방수 카메라도 침수시 AS불가 혹은 유상이었다ㅋㅋㅋ 물놀이 용으로 수중에서 찍으라고 만든건가 그랬을텐데.. 



키보드를 살펴볼 시간이 다가왔다! 첫인상은 깔끔했으나 키캡이 인위적으로 완전 하얀색은 아니며 PBT흰색을 생각하면 편하다. 약간 상아색을 띄고 있고 약간 하얀 사람의 치아정도 보면 되려나..? TV연예인은 제외한다 군제락카 흰색 서페이서 느낌이기 때문에..

색상은 딱 이사진 이정도가 키캡색상이다. 이상하게 빛을 잘못받으면 노랗게 나온다. 



키보드 루프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비키스타일이기 때문에 먼지 제거는 쉽지만 그래도 안쓸땐 닫아 놓는게 왠지 귀해보이기 때문인가..?



이질감 들게 너무 금색이다. 솔직히 초콜릿 포장지 인줄 알았다. 혹은 커피껌 포장짘ㅋ



선은 일체형이고 좌,우,중앙으로 선을 뺄 수 있게 해놓았다. 책상 사정에 맞게 배치하자!



키보드 높이 조절다리는 좌우로 펼쳐지는 스타일로 키보드를 앞뒤로 밀었을때 밀림을 방지한다 필자는 장패드 위에 놓고 사용해서 원래 밀릴일이 별로 없겠지만.. 높이 조절다리끝에 마찰도가 높지 않아 미끄러운 곳에서 사용시엔 약간 밀릴것만 같다. 밀리면 제자리에 다시 놓고 사용하면 된다. 까다롭게 굴지말자...



물이 들어가면 물이 빠져나오는 배수로... 내부 회로를 실리콘으로 감싸는 방식인것 같다. 생활방수로는 좋은데 끈적한 액체류는 과연? 

그냥 키보드 컴퓨터 앞에서 밥이나 과자나 뭐 좀 먹지말자.. 벌레꼬인다...!  By Mother



키보드 폰트가...영문은 이중사출 한글은 레이저 각인이다. PBT다보니 이중사출을 한글까지 하기엔 솔직히 힘이 들것이다. ABS보다 PBT로 작업하는게 어렵다. 쉽게 얘기하면 물성 때문인데 고무찰흙으로 성을 만드는것과 모래로 성을 만드는것중 어떤게 쉬운지 생각을 해보면 답이 나올것이다. ABS는 칼로 자르면 딱딱하게 잘리고 PBT는 칼로 자르면 그래도 약간 무르게 잘린다.  



한글 폰트를.... 이렇게이텔릭 한 상태에서 우측으로 정렬한것 같다. 그래도 좌우로 비율을 맞게 정렬을 해줬으면...ㅠ 직업병인가!!



우측 상단엔 음소거, 음량 조절 버튼과 매크로 버튼이 있다..! 개인적으로 음량 조절 버튼이 있는 키보드를 사랑하는 편이다. 음량 조절 버튼은 게임이나 음악을 크게 틀어놓았을 때 누군가 나를 부른다 혹은 내가 할말이 있을 경우! 슥 음소거 버튼을 누르고 현실로 돌아올 수 있는 방아쇠랄까....? 뭐라는지.. 



방향키 위쪽 부분엔 작은 편지 봉투 모양으로 이메일모양이라고 해야하나... 포인트 문양이 되어있다. 



키캡은 키캡 고정식 스테빌 라이저와 기계식 키보드 키캡 호환이 가능한 무접점 스위치를 볼 수 있다. 스위치의 제원이나 이런건 자세하게 설명된 다른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아니면 앱코에 친절하게 전화를 하라! 카더라는 필요가 없다ㅋ 그저 필자는 느낌만 전할 뿐이다. 



이렇게~ 요렇게~ 생겼다는걸 찍으려는데.. 마감이..? 



이때부턴 정밀 검사에 들어가도록 하는데... 프라모델을 뜯고 게이트자국 (그 프라모델이 간당간당 달려있는 그...그거...!)을 제거하지 않고 후다닥 만든 고슴도치 건담느낌이랄까... 이거 성격상 하나하나 빼서 갈고 다시 끼워주고 싶지만 나이가 들다보니 귀찮아서 그냥 패스! 

PBT 키캡의 마감은 좋은편은 아니지만 저부분을 제외하고 살짝 맘에 안드는 레이저 각인들을 제외하면 손에 전해지는 느낌은 보들보들 하고 미끌미끌하고 촉촉하니 좋은편 은 무슨 변태적인 소개란 말인가!!



1-5번까지는 LED 모드 6번은 데모 LED 모드 (마치 TV의 매장 디스플레이 모드라고 해야하나...!?) 7~ 부터는 커스텀 모드를 지원한다! F1~F6 까지는 사무와 윈도우에서 필요한 내컴퓨터 홈 아웃룩 등등을 지원한다. 우측 음소거 버튼쪽에는 멀티미디어 키가 있었다.



F1~F12열이 1~0 까지열과 가깝게 붙어있어서 MMORPG나 숫자와 펑션을 같이 쓰는 게임에서는 빠르게 한판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아하는 키배열이다. 이렇게 되면 상하간격이 좁아져서 키보드가 작아보이는 효과가 있다. 기존 키보드들보다 대략 5미리 정도가 가깝게 붙어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붙어있어도 될 것 같다. 노트북처럼 말이다. 



다리를 접었을때! 



다리를 폈을때...



음 투명으로 한겹더 덮어진 하우징인데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별로인 부분이다. 커뮤니티나 후기들을 보면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왠지 투명은 싸보이는 느낌이랄까? 커스텀 느낌이 나서 좋아하는 사람들도 더럿있었던걸로 기억한다. 



완전 클리어 하진않다. 아마 완전 클리어 했다면 기스와 충격에 약했을지도..? 약간 아쉬운건 금형자국이....ㄷㄷㄷ 투명이라 어쩔 수 없이 너무 적나라 하게 보인다. 투명은 역시 양날의 검이다. 



사출자국과 콜라보...외형 마감이 아쉽다. 그런데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면 안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일단 사용하면 안보이는 부분이니 키보드 사용하다 고장나면 어필을 해보던가 해야겠다. 키보드를 샀으면 그냥 쓰길 추천한다. 이리저리 보면...

나만 이걸 어쩌지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될지 모른다. 



책상에 딱가져와서 꽂으면 요렇다! 기본 모드!



투명으로 하우징을 만든 이유는 바로 이것이구나....



상단으로 올라오는 빛이 두께 단차에 의해 차단되고 불투명 하우징에 의해 약간 띠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다. 나름대로 예쁘지만 그래도 투명은 싫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개인차이니 이해를..ㅋㅋㅋ 


▲ LED효과는 어두운데서 봐야 제맛! 


이게 약간 신기한게 기존 단색 LED와 효과 LED가 콜라보레이션이 가능하다. 마치 거실불을 켰는데 거실 포인트 조명을 같이 켤 수 있는 그런 느낌...? 같이 켜거나 하나를 켜거나의 느낌이 많이 다르다! 영상으로 보면 무슨말을 하는지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이런 패치가..!? 난 이상없이 잘썼는데? 


아맞다. USB3.0에 꽂아서 썼을때 키가 쭈욱 눌리는 딜레이 현상이 발생했었다. 필자의 메인보드는 ASUS RAMPAGE EXTREME IV를 사용중이다. 아마 겸사겸사 찾아 들어간 앱코 홈페이지..에 소프트 웨어도 제공됬었네? 그러고 보니 CD를 같이 동봉해서 보내줬었다. 



음.. 간략하게만 설명하자면 키를 누르고 매크로나 LED설정을 할 수 있는 부분이다! 펌웨어 업데이트도 가능한데.. 



이렇게 진행했다가 키보드의 LED가 사라지고 말았다. 주의를 해야할것이 있는데 키보드 펌웨어를 다른 제품껄 넣어버리면 오작동을 한다는 점이다. 당연하다! 작동이 되는게 신기할정도.. 아무튼 종류가 많으니 잘보고 넣길 바란다. 애초에 약간 이상했다. 새로 입히는게 버전이 낮아서 필자는 아하 문제가 있어서 롤백하는가 보다 싶었는데 아니었숼....



다시 요러코롬 하니 제대로 동작하였다. 키보드하나 리뷰를 가장한 키보드 강제로 사용하기...리뷰는 기계식 키보드 타건영상을 끝으로 마치도록 하겠다. 영상 끝에는 조금 시끄러울 수 있으니 편안하게 마음을 먹고 봐줬으면 좋겠다! 편의를 위해 기계식 키보드와의 타건을 비교 해놓았으니 도각도각의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접점 키보드는 이번이 처음 사용해보는데 처음에는 무척 어색하고 느낌이 그래 한마디로 말하면 구렸다. 도각도각 거리는게 꼭 탄탄한 두부를 만지는 느낌이고 챠쟈쟉 하는 기계식 키보드와 사뭇다른 맴브레인 키보드의 먹먹함과는 다른 정말 도각도각이 어울리는 소리와 타건감... 대략 1~2주 정도 사용해본 결과 장시간 타자시에도 뭔가 적축보다 편한 느낌이고 (텐션이 조금더 쎄서 그런지..) 


소음도가 조금 더 덜해서 야간에 마음놓고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마음속에서 울리는 메아리는... 그냥 좋은 맴브레인 키보드이다! 기계식키보드로 돌아가자! 하는데 손은 다시 도각도각 키보드를 치고있다.. 아직도 모르겠다. 한 한두달은 적응해봐야 할것 같다는게 총평! 

그럼 길고 재미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다음글까지 편안하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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